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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반항 잠재우기
아이가 'NO'라고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그만큼 잘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 하지만
지속적인 반항은 아이는 물론 엄마도 절망과 고통으로 이끈다.
미워할 수만도 없는 아이의 반항 해결법을 소개한다.
걸음마를 갓 뗀 첫 돌을 시작으로 자신이 남과 다름을 알아가는 미운 네 살,
주장이 강해지는 유치원 입학기, 그리고 독립된 자아와 능력이 생기는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보통아이들은 네 차례의 반항기를 거친다.
품안의 자식이라 생각했던 아이가 도리질을 하고 '싫어'라고 말하는 순간, 엄마는
충격을 받고분노하기 마련, 엄마는 반항하는 아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이는 그런 엄마를 이해할 수 없다. 이때부터 엄마와 자녀의 이유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그러나 아이들이 '싫다'고 의사 표현을 하고 행동하는 것은 그만큼 잘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의사 표현은 정상 발달의 중요한 부분이며,
행위의 주체로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은 살아가는 제 꼭 필요한 능력인 것이다.
하지만 드러내놓고 비협조적이며 적대적인 행동이 지속된다거나, 아이의 행동이
가족과 학업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즉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야 한다.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욕구를 적절히 조절하는 인내심을
기를 수 있으며,
엄마는 아이의 반항을 부추기는 부모의 특성과 그런 행동을
하게되는 환경적 요인을
살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상담 후에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록새록 웃음이 넘치는 가정을 위해서는 다소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아이의 반항을 잠재우는 네 가지 비법을 알아보자.
혼내기에 앞서 행동에 대한 이우를 먼저 생각하자
아이가 반항적인 행동을 했을 때는 혼내기에 앞서 이유를 먼저 생각하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까닭을 물으면 아이는 나름의 이유를 말할 것이고,
향후에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된다.
그렇게 되면 혼내는 경우가 줄고, 아이도 거칠고 반항적인 행동을 자제하게 된다.
잘 참아냈을 때에는 칭찬과 상을 주자
아이와 함께 얘기를 하면서 아이가 고쳐야할 행동 한두 가지를 정해 약속을 맺도록 하자.
아이가 화가났을 때 반항적인 행동을 잘 참아냈다면, '약속을 참 잘 지키는구나' 하며
칭찬을 해 주거나, 평소 아이가 갖고 싶었던 것을 상으로 준다.
이렇게 한 가지씩 늘려가다 보면 아이 전체의 행동이 달라지는 효과가 있다.
시간적 여유와 참을성으로 아이를 대하자
시간적인 여유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느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아이가 '싫다' 고 하면, 소리를 지르는 대신
시간이 된다면 '공원에 가서 꽃을 볼까?' 하고 아이의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또 아이가 끝내 고집을 피우며 엄마의 손을 빌리기 싫어한다면
기다려 줄줄 아는 지혜도 가져야 한다.
눈맞춤 대화를 많이 하자
반항기에 있는 아이들은 부모에게 믿음을 보이지도 않고 본인도
신뢰감을 형성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아이와 눈맞춤 대화법을 해보자.
눈을 맞춘다는 것 자체가 매우 적극적인 관심의 표현이다.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엄마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대화를 자주하면 아이의 분노가 누그러지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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