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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원작 / 헤르만 헤세
"나는 내 자신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을 체험하려고 노력하였지만 그것이 어째 그렇게 어려운가?"
▒ 서 문
나의 이야기를 말하기 위해서는 나는 가능한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능한한 유년 시절이나 더 거슬러서 혈통에까지. 작가들은 한 인간의 이야기를 소설로 쓸 때 마치 신(神) 같이 꾀 뚫어 보기라도 하는 듯 쓰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나의 이야기는 그것이 내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느 작가의 이야기 보다 더 중요하다. 창작도 아니고 이상적인 것도 아니고 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실질적이고, 일 적이고 살아 있는 인간의 이야기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의 이야기는 중요하다.
인간이 무엇인지 아는 자는 적다. 나는 구도자이지만, 별이나 책 속에서가 아니라 나의 피 속에서 속삭이는 것을 찾는 사람이다.
모든 인간의 삶은 자기자신으로 향하는 것이고 한 길의 시도이며 한 여정의 암시다. 어느 인간도 자기자신이 되어 본 적은 없으나 그는 그 자신이 되어 보려고 노력한다. 비록 어느 인간도 인간이 된 사람은 없고 개구리나 도마뱀이나 고기 또는 반신인간으로 남아있긴 하지만.
인간의 혈통인 어머니는 동일하다. 그러나 상호 다른 인간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단지 자기자신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 1877년 독일 남부의 뷔르템베르크주의 작은 도시 칼브에서 개신교
선교사인 요하네스 헤세의 아들로 태어났다. 요사헤스 헤세는 선교사 임무를 마치고 출판 사업을 했으며, 저명한 인도어 학자인 헤르만
군데르크의 딸인 마리아 군데르테아와 결혼하고 헤르만을 첫 아들로
두었다.
▒ 1901년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여행. 플로렌스.제노아.피사.베니스
등지를 돌아봄.(하르만 라우져) 출간.
지방지 알게마이네슈바이처 신문에 기사와 평론을 기고하기
시작했다.이 일로 그는 사회적 지위를 격상시켜주는 평판을 얻게 되었다.
▒ 1902년 시집을 출간. 이 시집은 출간직전에 죽은 그의
어머니에게 헌정되었다.
▒ 1908년 단편집 (이웃 사람들) 출간하였다.
▒ 1915년 소설(크눌프) 시집(고독한 자의 음악),단편집(청춘은
아름다와라)를 간행하였다.
▒ 1922년 장편소설 (싯달타)출간하였다.
▒ 1924년 여류작가 리자 벵커의 딸인 루트 벵거와 결혼하였다.
▒ 1925년 소설 (별장손님)(빅트르의 변신)을 출간.
▒ 1934년 시선집(생명의 나무에서) 출간. 스위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고트프리트 켈러 문학상'을 수상.동생 한스 자살.
독일의 권위있는문학 계간지 노이에 룬투샤우에 소설 (유리알 유희)발표하기 시작하였다.
▒ 1946년 프랑크 푸르트의 괴테상과 노벨문학상을 받음.
▒ 1954년 (헤르만 헤세와 로망롤랑의 편지) 간행.
서독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 1956년 바텐 뷔르템베르크 지방의 '독일예술발전협회'에
의해 <헤르만 헤세>상 이 창립되었다.
▒ 1957년 탄생80회 기념사업으로 이미 간행되었던
(헤세전집) 6권을 7권으로 증보하여 출간하였다.
▒ 1962년 85세로 8월 9일 뇌출혈로 몬타뉼라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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