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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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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Le Petit Prince)>는 프랑스가 패전하고 나서 생떽쥐베리가 미국에 건너가 있던 동안인 1943년 4월에 씌어졌고, 또한 그곳에서 먼저 발표되었던 작품이다.
생떽쥐베리의 작품에는 언제나 책임감과 의무감이 공통적인 사상을 이루고 있으며 또한 따뜻한 인간애가 일관되게 표현되고 있는데, <어린왕자> 역시 이러한 사상이 담겨진, 간결하고 섬세한 동화 형식의 소설이다.
이 작품은 저자 자신이 헌사에서 밝혔듯이 레옹 베르뜨라는 어른에게 바친, 어른을 위한 동화로 생텍쥐페리 자신이 자기 꿈의 근원을 동심의 세계에서 찾으려 한 점, 그리고 물질로 흐려지지 않은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내다보려 한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즉 <어린왕자>에서 그는 인간의 고독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고 무의미한 일상의 삶과 세계에 새로운 존재 의미를 부여해주는 사랑이라 부르는 인간 사이의 참다운 관계를 제시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고독과 관계 맺음’, ‘의미와 무의미’는 <어린왕자>가 안고 있는 중심적인 주제들로 어른들에게 삶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소중하게 일깨워주고 있다.
▒ 프랑스의 소설가 _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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