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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고 나서...
  
    
  2008-06-18 14:21:00   965 

민수의 일기



수뱅이라 그랬는데 요즘은 보기드문 잠자리


이름 / 신민수

▒ 책 읽고 나서...

책을 읽고 나서 문제집을 풀었다.
너무 어려웠다. 국어를 다 풀고 수학을 잘 풀다가 18번, 19번 문제에서 막혔다.
그런데 아빠께서 슬그머니 들어 오셔서 모르는 문제를 설명해 주셨다.
나도 어른이 되어 아들을 낳으면 나도 친절하게 문제를 가르쳐 줘야지...
2004년 9월 19일

▒ 선생님 답글
민수는 어른이 되면 좋은 아빠가 되겠구나.

▒ 아빠가...
사실은 아빠가 모른다고 되게 야단쳤는데 이부분은 일기에 써지 않았구나. 아빠가 항상 민수, 미정이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단다.

▒ 영화

국어 시간에 선생님께서 잠깐 강아지 똥 이라는 영화를 틀어주셨다.
재미있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눈물을 흘리려고 하셨다. 진짜로 슬퍼서 우는가 궁금했다.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끄버리셨다.
선생님께서 안 보는 사람이 반이 넘는다고 하셨다.
나도 합해서일까?
2004년 9월 22일

▒ 선생님 답글
아마 민수 스스로 생각하면 알지 않을까?

▒ 칼국수

엄마따라 시장에 갔다.
엄마께서 칼국수 잘 하는 집이 있다고 하셨다.
보기에는 맛이없어 보여도 한입 먹으면 너무 맛있어 죽는다. 나는 맛있다. 맛있다 하며 먹는다. 또 먹고싶다.
2004년 9월 23일

▒ 선생님 답글
맛있어 죽으면 안되지요.
그렇게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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